지중해의 바람을 서울에서 맛볼 수 있는 영화제가 열린다. 스페인, 이태리, 그리스, 프랑스 대사관이 주최하는 ‘제2회 오감의 밤 -지중해 영화제’가 오는 6월24일, 30일, 7월1일, 7일, 8일에 걸쳐 신촌 아트레온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모두 4개국 12편으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몽상가들>과 토니 갓리프의 <망명자>(한국 개봉 당시 제목 ‘추방된 사람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들이다. 입장료는 심야티켓 3편에 1만원이며 이틀 연속 구매시는 5천원이 할인된다. 인터넷 예매는 6월15일부터 7월8일까지 유럽영화제 홈페이지(www.artreon.co.kr/2th-fivesenses)에서, 현장 예매는 같은 기간 아트레온 1층 매표소에서 가능하다. 모든 관람객에게는 빵과 음료수, 커피가 무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