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임필성, 한재림 세 감독이 프로젝트 <인류멸망보고서>(가제)에 참여한다. "근 미래 지구의 멸망 시점을 전후하여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 예정"이다. 5월21일 촬영에 들어간 임필성 감독의 <멋진 신세계>는 "인간이 주체가 되지 못하고 소모품으로 전락하는 과정을 좀비가 되어가는 순진한 청년의 위트와 하드고어적 액션으로 표현하는 작품"이다. 5월24일 촬영에 들어갈 김지운 감독의 <천상의 피조물>은 "깨달음을 얻은 로봇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촬영하게 될 한재림 감독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뮤지컬 영화로서 오 헨리의 소설을 변주할 예정이다. 2007년 초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