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 당선작 시상식이 5월10일 저녁 한겨레신문사에서 열렸다.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는 영화배우 한석규의 주최로 CJ엔터테인먼트, 힘픽처스가 주관하고 <씨네21>이 후원하여 신인 시나리오 작가를 발굴하는 행사. 588편이 출품된 이번 공모에서는 김정훈의 <탐정>과 인석현의 <파트너>가 각각 당선작과 가작의 영예를 안았다. <탐정>은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주인공이 우연히 마주친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파트너>는 두 강력계 형사의 인간적 애환과 고통을 그렸다. 시상식에 참석한 한석규는 “이 상은 영화에 처음 발을 들이는 막동이들을 응원하고자 만든 상”이라며 “처음 막동이를 만들었을 때는 나도 막동이었다. 그런데 이제 어딜 가도 나이 상 순위 3위 안에 들게 됐다”고 웃으며 신인 작가들의 첫걸음을 응원했다. CJ엔터테인먼트 김주성 대표, 힘픽처스 한선규 대표, <씨네21> 김상윤 대표, 이번에 심사를 맡은 박정우 감독도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