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접할 수 없었던 영화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주한 폴란드대사관은 5월15일부터 25일까지 ‘폴란드 영화 걸작선’을 준비했다. 서울 중구 순화동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는 <대리석 인간> <철의 인간> <빌코의 아가씨들> 등 안제이 바이다 감독의 대표작이 상영되며, <화이트> 등 크지쉬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영화, <물의 칼> 등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작은 총 20편이다. 모든 상영작은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영어자막만이 제공된다. 상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3시, 7시, 토요일은 오후 3시.(문의 www.kfcenter.or.kr, 02-3789-5600)
한편 오는 5월13일 오후 6시 광화문 영상 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는 노동영화제 정기상영회를 통해 노조 지도부의 타락을 맞춘 극영화 <배신자들>이 상영된다. 제3세계 영화운동의 대표 작가 레이문도 글레이져의 작품으로 지난해 노동영화제 상영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