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의 만화작가그룹 ‘클램프’가 한국을 찾는다. 서울문화사와 학산문화사의 초청으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열리는 5월25일부터 28일까지 내한하는 클램프는 <츠바사> <카드캡터 사쿠라> 등을 발표하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모아왔다. 신비주의 전략을 구사하며 실상이 잘 알려지지 않은 클램프는 오카와 아게하, 이가라시 사츠키, 모코나, 네코이 츠바키 등 4명으로 구성된 여성 작가그룹으로, 1989년 <성전 - 리그베다>로 데뷔한 이후 <도쿄 바빌론> 등을 내놓아왔다. 일본 안에서 단행본 누적 판매부수가 8000만부가 넘어설 정도로 스타덤을 누리고 있는 클램프는 한국에서 기자회견과 팬 사인회, 독자와의 대화 등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