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제전문가단체(Canada's Coalition for Cultural Diversity, 이하 캐나다CCD)가 한미FTA협정과 관련, 한국 스크린쿼터 축소 협상에 이의를 제기하는 의견서를 지난 3월24일 미의회에 제출했다. 캐나다CCD는 ’한국 스크린쿼터제도의 축소는 한국 및 국제사회의 문화다양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므로 스크린쿼터 축소를 조건으로 한미FTA 협상을 개시하려는 미무역대표부의 결정을 재고해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미의회 한미FTA청문회에 제출하고 이같은 의견서를 제출한 사실을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에 알려왔다고 스크린쿼터 영화인대책위가 밝혔다. CCD는 영화, TV, 출판, 음악, 공연, 비주얼아트 등 38개 주요문화단체를 대표하는 기구이며, 한국과 프랑스를 포함해 전세계 24개국에서 자국 문화전문가들로 구성된 CCD가 활동 중이다. 캐나다CCD의 의견서 전문은 스크린쿼터문화연대 홈페이지(www.screenquota.org) 성명서 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