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전 세계 문화예술인들, 한국의 스크린쿼터 지지
이영진 2006-03-27

전 세계 34개국 900여명에 이르는 저명한 문화예술인, 학자, 문화단체 대표 등이 스크린쿼터 축소를 조건으로 한국과 FTA 협상을 시작한 미국 정부의 결정에 대해 재고를 촉구하고 나섰다.

스크린쿼터문화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3월24일 '미 의회 의원들께, 한미 FTA 협상 검토에 관하여'라는 의견서를 미 의회 한미 FTA 청문회에 제출하고, 스크린쿼터를 지키려는 한국 영화인들과 뜻을 같이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의견서 제출에 동의한 이들 중엔 세계시민무역감시단 대표인 로리 월러치, 여성영화배급단체 대표인 데브라 짐머만, 영화 평론가 존 파워스(John Powers 미국) 등 미국내 인사들도 상당하다. 칸국제영화제 자문위원 삐에르 뤼시엉, 캐나다 감독조합 대표 파멜라 브랜드, 브라질 영화인협회 대표 파울로 보까또 등도 함께 했다. 이번 의견서는 2월10일 영화인 대책위에 "미국의 스크린쿼터 축소요구는 부당하다"는 내용의 서신을 보내왔던 일리노이 주립대 영화과 교수인 로버트 케글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은 http://www.screenquot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