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43)와 케이티 홈즈(27)가 발렌타인 데이에 보도된 결별설을 적극 부인했다고 <로이터>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미국 연예주간지<라이프 & 스타일>은 “톰 크루즈와 임신 7개월된 케이티 홈즈 결별!”이라는 제목으로 이 커플이 결혼을 취소하고 헤어지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을 2월14일 단독 보도했다. 이 잡지는 여러 측근들로부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홍보대변인 아놀드 로빈슨은 “그 기사는 100% 거짓”이라는 내용의 발표문을 즉각 뉴스 에이전시에 타전했다. “두 사람은 여전히 약혼 상태이고 아이가 태어나는대로 결혼할 계획이다. 여러 악의적인 소문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행복한 가정을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크루즈와 홈즈는 2005년 4월부터 사귀기 시작해 6월 약혼하고 10월 임신 소식까지 발표하는 동안 각종 루머에 시달려왔다. 두 사람의 나이차가 많은데다가 혼전 임신 때문에 홈즈의 아버지가 크루즈를 탐탁치 않게 여긴다는 뉴스가 몇 차례 나왔고 크루즈의 종교 사이언톨로지와 관련된 소문도 나돌았다.
그러나 <라이프 & 스타일>은 “우리 기사 내용이 100% 사실임을 확신한다”고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