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국제영화제, 폐업!
몬트리올 국제영화제(festival International du films de Montreal)가 1년 만에 문을 닫았다. 지난해 10월, 베를린 영화제 및 베니스 영화제 전 집행위원장이었던 모리츠 데 하델른을 영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부산영화제에 따르면, 몬트리올 국제영화제는 행사 자체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에 시달렸고, 게다가 일정 또한 북미지역 최대 영화제인 토론토 영화제와 하루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조직위 쪽은 그동안 예산을 지원해왔던 지방정부와 앞으로 발전 방향 등에 관해 논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합의는 실패했고, 결국 1년살이 영화제로 역사에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