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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걸, “더 이상 무술영화 안하겠다”
윤효진 2005-12-08

“이제 깊이있는 가족 영화를 하고 싶다”

이연걸의 최근작<더 독>

무술연기의 대가 이연걸(42)이 현재 촬영중인 영화<두려움 없는>(Fearless)가 자신의 마지막 액션영화라고 공언했다. <AP통신>의 12월6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연걸은 중국 푸단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이번 영화를 끝으로 무술영화가 아닌 좀더 철학적이고 가족 중심의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두려움 없는>은 중국의 전설적인 쿵푸 마스터 ‘곽원갑’에 대한 영화다. 곽원갑의 이야기는 이소룡의 대표작인 <정무문>의 원안이기도 하다.

이연걸은 30대 중반부터 영적인 문제에 심취하기 시작하면서 “강한 신체를 갖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강인한 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몇 년전에 불문에 귀의하여 지금은 영화 활동과 불교 수행을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연걸이 현재 출연 협상 중인 할리우드 영화만 무려 20편에 달해 이 중에 과연 액션영화가 아닌 작품을 할지는 의문이다. 또 연예계를 은퇴하고 스님이 될 것이라는 뉴스도 2년전부터 나왔기 때문에 그의 행보를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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