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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스톤, 토플리스 사진 찍은 파파라치 고소
윤효진 2005-12-07

“사진 공개시 손해배상 청구하겠다”고 잡지사에 경고

TV시트콤<프렌즈> 출신 톱스타 제니퍼 애니스톤이 자신의 상반신 노출 사진을 몰래 찍은 파파라치에 대해 사생활 침해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12월5일 LA고등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애니스톤의 변호사는 피터 브랜트라는 사진작가가 먼 거리에서 망원렌즈를 사용해 불법적으로 촬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파파라치는 애니스톤의 자택에 침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문제의 사진은 애니스톤이 집안에서 토플리스 차림으로 있는 장면이다. 피터 브랜트는 그동안 <피플>와 <뉴욕포스트>같은 매체에 유명인의 사진을 제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누구도 이 사진으로 금전적인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이미 여러 잡지에 “이 사진을 실을 경우 법적으로 손해배상을 요구하겠다”는 경고 편지를 보내놓은 상태다. 그녀는 예전에도 집 뒷마당에서 상반신을 노출한 채 일광욕을 하는 모습을 사진 찍혀, 파파라치와 사진을 실은 매체를 고소한 바 있다.

한편, 피터 브랜트는 인터넷 매체<스모킹건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길거리에서 포착한 사진”이라면서 “NASA(미항공우주국)의 장비를 갖고 있지 않은 이상, 먼 거리에서 이런 사진을 찍을 수는 없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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