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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로버츠, 몸값 제일 비싼 여배우
윤효진 2005-11-30

한편당 개런티가 2000만달러...2위는 니콜 키드먼

<에린 브로코비치>의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38)가 할리우드에서 가장 비싼 2000만달러(약 2백억원)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로이터통신>이 11월30일 보도했다. 매년 여배우들의 수입을 조사해 발표하는 영화산업전문지<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줄리아 로버츠가 니콜 키드먼을 누르고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줄리아 로버츠는 꼭 1년전 쌍둥이 남매를 출산한 뒤로 육아에 매진하면서 2004년작 <오션스 트웰브>를 끝으로 영화 활동을 중단한 상태여서 이번 조사결과가 더욱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위에 오른 니콜 키드먼은 영화 한편당 1600~1700만달러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워크 더 라인>으로 주가를 올린 리즈 위더스푼과 <미녀 삼총사>의 드류 배리모어는 3,4위에 랭크됐다. 둘의 출연료는 1500만달러선이다.

시원한 미소가 트레이드 마크인 줄리아 로버츠는 2000년에 <에린 브로코비치>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미국의 국민배우가 됐다. <오션스 일레븐>(2001)이후 2000만달러대 개런티를 받기 시작해 톰 크루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타 대열에 들어섰다.

르네 젤위거와 안젤리나 졸리, 카메론 디아즈는 5,6,7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1000만달러~1500만달러의 출연료는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플라이트 플랜>으로 흥행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조디 포스터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10위권에 들었다. 9위는 1000만달러를 받는 샤를리즈 테론, 10위는 900만달러를 받는 제니퍼 애니스톤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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