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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총량제로 <섀도우파이터> 등 국산 애니 봇물
최문희 2005-06-23

토종 애니메이션 <섀도우파이터>

오는 7월부터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 3사에 ‘애니메이션 총량제’가 실행됨에 따라 TV에서 볼 수 있는 국산 애니메이션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애니메이션 총량제란 방송사가 그 해에 방송하는 전체 프로그램 시간의 100분의 1 이상을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으로 신규 편성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법령으로 인해 국내 전체 애니메이션 방송 분량은 현행 8,182분(재방 포함)에서 10,500분으로 2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총량제로 MBC는 26부작 국산 애니메이션 <셰도우파이터> <이야기여행>을 새롭게 방영할 예정이고, SBS는 <고미의 만화 호기심 천국><파닥파닥 비행선> 등을 마련했다. 국산 애니메이션의 TV 방영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산업도 동반적인 상승 효과를 볼 전망이다. 일례로 <셰도우파이터>는 TV 방영에 맞추어 캐릭터 상품 및 만화 단행본, 게임도 함께 선보인다.

<섀도우파이터>를 제작한 옐로우필름의 오민호 대표는 “이번 7월에 시행되는 애니메이션 총량제는 침체 중인 국산 애니메이션 사업에 새로운 기회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특히 애니메이션 제작에 따른 신규 제작 창출 및 고용 효과 등의 직접적인 효과 외에 캐릭터, 만화, 게임 등 연관 사업으로의 파급 효과는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