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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봉준호·오지혜… 영화인 147명 민주노동당 지지
2004-04-02

문소리ㆍ오지혜ㆍ봉준호ㆍ박찬욱씨를 비롯한 영화인 147명이 7일 민주노동당 지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들은 2일 "17대 총선은 민주노동당의 원내 진출이라는 희망을 엿볼 수 있는 선거"라며 "진정한 진보와 민중의 이해를 대변할 수 있는 민주노동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 지지 선언에 참여 의사를 밝힌 영화인은 모두 147명. 영화 배우중에는 문소리ㆍ오지혜ㆍ정찬씨 등이 참여를 했으며 평론가 중에서는 정성일ㆍ김소영ㆍ이명인씨 등이 민노당 지지를 밝혔다.

박찬욱ㆍ봉준호를 비롯해 김대승ㆍ김동원ㆍ류승완ㆍ변영주ㆍ이무영ㆍ송일곤ㆍ조근식ㆍ홍기선ㆍ이수인 감독이 참가하며 곽용수 인디스토리 대표와 부천영화제 김영덕 프로그래머, 원승환 한국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 김광수ㆍ오기민 프로듀서 등도 지지 의사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2일 미리 배포한 지지선언문에서 "이제는 노동자, 농민, 서민의 이해를 대변할 정당이 필요하다"면서 "상황에 따라 원칙을 뒤집지 않고 개혁적이며 민주적인 정당, 자연 환경의 보존과 보다 나은 삶의 환경을 보장할 수 있는 정당은 민주노동당뿐"이라고 밝혔다.

참가자 중 문소리, 봉준호, 오지혜, 박찬욱 등 20여명의 영화인은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단병호ㆍ심상정씨 등 민노당 비례대표 후보들과 노회찬 민노당 선대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식 선언식을 열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