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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챌린저스’
조현나 2024-04-12

타시(젠데이아)는 테니스 천재라 불릴 만큼 명성이 자자한 선수였다. 하지만 경기 도중 부상을 입고 선수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한 뒤 코치로 제2의 삶을 시작한다. 현재 타시는 테니스 선수인 남편 아트(마이크 파이스트)의 코치직을 맡고 있다. 챔피언 선수임에도 슬럼프에 빠진 아트가 연패를 끊어내지 못하자, 타시는 아트에게 챌린저급 테니스 대회에 참가해볼 것을 권한다. 그리고 대회에서 타시의 전 애인이자 아트의 절친한 친구인 패드릭(조시 오코너)과 재회한다. 테니스 코트 안에서 시작된 아트와 조시의 경쟁은 타시를 사이에 두고 코트 밖으로까지 번지기 시작한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서스페리아> <본즈 앤 올>의 메가폰을 잡았던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돌아왔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과 젠다이아의 만남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가 됐으며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리프로 열연한 마이크 파이스트,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의 찰스 왕세자 역으로 연기상을 휩쓴 조시 오코너의 합류 소식 또한 이목을 끌었다. 각본은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차기작 <퀴어>의 각색 작업을 맡은 미국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저스틴 커리츠케스가 썼다. 인물의 사랑과 금기된 욕망을 꾸준히 다뤄온 구아다니노의 연출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할지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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