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2015년에 설립한 오픈AI에게 미디어의 미래에 대해 물어보았다. 오픈AI가 제공하는 채팅 서비스는 영어뿐만 아니라 한글도 지원하여 AI가 조사한 미디어 시장의 인사이트를 전해준다. 재미 차원에서 물어봤던 질문들은 생각 이상의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었다.

1. 한국 OTT 플랫폼들이 넷플릭스와 경쟁하려면?

한국 OTT 플랫폼들이 넷플릭스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첫째, 넷플릭스와 달리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구독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넷플릭스와 달리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넷플릭스와 달리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플릭스는 주로 영화와 드라마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공하지만, 한국 OTT 플랫폼들은 예능, 애니메이션,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넷플릭스와 달리 고객의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극장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넷플릭스 때문에 극장은 망하게 될까? 아니라면 어떤 이유 때문일까?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관객은 계속해서 극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다양한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극장은 영화를 시청하는 데 적합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극장은 좌석을 기준으로 영화를 보기에 적절한 거리를 두고 있으며, 넓은 스크린과 좋은 음향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영화의 몰입감을 증폭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극장은 스트리밍 서비스보다도 영화를 즐기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둘째, 극장은 영화의 초대형 공연을 제공하는 데 적합합니다. 영화는 아름다운 음악, 이상적인 음향, 그리고 잔잔한 조명을 통해 시청자의 심리를 이끌어내는 공연이기도 합니다.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해보았는데 비슷한 대답을 했다. 극장이라는 환경에 집중해야 한다는 게 공통적인 요지다. 누구나 보여줄 수 있는 인사이트지만 AI가 실시간으로 대답했다는 것이 놀랍다. AI는 미디어 시장에서도 화제다. 원하는 상황을 설명하면 그에 맞는 그림을 만들어줘서 스토리 작가들이 콘티나 웹툰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AI 시대가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이 우리의 삶에 나타날까? 그건 사용자의 몫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