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아웃의 지원 접수는 3월23일까지다. 극장, TV, 비디오 게임, 온라인 콘텐츠, 광고, 그래픽 소설, 음악 홍보, 단편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상업영화 제작팀(4~5인으로 구성)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라도 지원 가능하다. 단, 제작할 작품의 배경은 반드시 영국이어야 하며 촬영 역시 영국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넷플릭스측은 “이 프로젝트에 현대 영국의 다양한 목소리가 담기기 바란다”며 “그동안 영화산업에서 잘 표현되지 않던 단체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장려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와 크리에이티브 UK는 오는 5월31일까지 총 6개 팀을 선정해 넷플릭스 영화 상임위원들의 전문 교육 및 멘토링과 더불어 3만파운드의 초기 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니 보일 감독의 2019년작 <예스터데이>와 사이먼 버드 감독의 코미디 <데이즈 오브 더 배그놀드 썸머>의 프로듀서로 일한 바 있는 맷 윌킨슨도 브레이크아웃의 멘토 제작자로 합류했다. 넷플릭스는 최초 선정된 6개 팀이 제작한 작업 중 최소 하나 이상의 작품에 다시 제작비 150만파운드를 지원할 예정이며, 완성작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넷플릭스의 영국영화 매니저인 한나 퍼크스는 “제작자들이 비용에 대한 걱정 없이 창의적인 면에 좀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넷플릭스는 ‘전세계 동시 상영’이라는 영화인들의 꿈도 동시에 실현해줄 것”이라 확신했다. 이어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영국 작가이자 감독인 레미 위크스의 데뷔작 <그 남자의 집>과 같은 영화가 탄생하길 바란다”는 바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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