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신인감독을 찾기 위해 주최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최종승자가 발표됐다. 7000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1등을 거머쥔 사람은 <잃어버린 여름>(Stolen summer)이라는 작품으로 응모한 로스앤젤레스의 31세 남성 피터 존스. 이 신인감독에겐 제작비로 1백만달러의 상금이 지급되고, 완성된 영화의 배급은 프로젝트의 또다른 후원사 미라맥스가 맡는다. 영화는 한 젊은이와 성직자가 나누는 신과 믿음, 그리고 천국에 대한 대화를 담는다. 현재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웹사이트에는 <잃어버린 여름>의 한 신이 올라있다. 영화의 프로듀싱을 맡게 될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은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전 “우리는 영화판에 발을 들여놓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알고 있다. 무명의 작가들에게 그들의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을 돕고 싶다”는 행사 취지를 밝힌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