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초이스는 전국 케이블TV 가입자에 VOD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회사다. 국내외 유료 방송 시장에서 VOD 산업에 대한 높은 잠재력과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하여 지난 2007년 설립되었으며, 전국의 케이블TV 가입자는 ‘디지털케이블 VOD’를 통하여 국내외 주요 최신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VOD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현재 홈초이스가 제공하는 케이블TV VOD 서비스는 15만 편으로, 국내 유료 방송 플랫폼에서 가장 많은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영화 VOD의 경우 국내 유료 영화 VOD 시장에서 가장 많은 1만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부터는 “영화가 생각날 땐, 디지털케이블VOD”라는 슬로건 아래, 최신 해외 메이저 영화부터 국내외 예술ㆍ독립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발굴하여 소개하고 있다. 또한 시청자들의 영화 VOD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참여를 위하여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을 개발하여 제공한다. 국내외 메이저 신작 VOD의 경우, 영화 출시와 동시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각종 영화제 및 시의성 테마에 대해서는 수시로 특집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화 외에도, 본 방송 종료 후 주요 콘텐츠에 대한 다시보기 수요를 고려하여, 본 방송 종료 직후, 즉시 보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시청자들은 본방송 종료 후, 다시 보기 VOD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일정 시간을 기다려야 했지만, 케이블TV 시청자라면 누구나 드라마, 연예, 오락 등 주요 프로그램을 방송 종료 직후 별도의 기다림 없이 즉시 시청할 수 있다.
케이블TV 하면 자칫 구식이라는 편견을 갖기 쉬운데, 홈초이스는 케이블 TV를 대표하여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와 함께, 최신 방송기술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일례로 홈초이스는 세계 최초 UHD 전용 채널 ‘UMAX’ 개국을 앞두고 있다. 케이블TV 시청자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더 좋은 화질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UHD 시범 방송 서비스를 시작했고, 시청자들은 UHD 전용방송을 통해 기존의 Full HD 방송보다 4배 이상 향상된 초고화질(UHD) 영상을 안방에서 즐기게 된다.
선배가 말하는 ‘내가 경험한 홈초이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사업전략실 홍수미, 2013년 5월 입사
-본인 소개 부탁한다. =사업전략실에서 프로모션 기획 업무를 맡고 있다. 시즌별로 특집관을 구성하거나 이벤트를 진행하는 일이다. 사내 포지션으로는 막내인 입사 9개월 차의 신입사원이다.
-디지털 케이블TV 사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신문방송학 전공자로서 먹고 살 길을 찾아야 하기에 방송의 미래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점점 자리를 잡고 있는 VOD 서비스가 영상 콘텐츠를 접하는 대세 플랫폼이 될 것이라 판단되어 그때부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 일을 하며 좋은 점은 무엇인가. =수많은 콘텐츠들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것?(웃음) 내가 기획한 프로모션을 통해 시청자들의 접속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흥미롭다. 또한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며 공부를 많이 할 수밖에 없는데, 점점 전문가가 되어간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 =매일 저녁 집으로 돌아와 TV를 켤 때마다 감격을 느낀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하는 노래처럼 내 얼굴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내가 구성한 콘텐츠들이 우리 집 TV에 구현되어 리모컨으로 이것저것 눌러볼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VOD 서비스 기획자가 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특별한 기술이나 능력을 요구하는 직업은 아니다. 방송이나 영화를 상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과 영상콘텐츠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제일 중요하다.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 =우선 시청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제때 파악해낼 수 있는 기획자가 되고 싶다. 사람들이 영화가 보고 싶을 때 영화관과 함께 디지털 케이블TV까지 떠올릴 수 있게 하는 것이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