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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must list
BIFF데일리취재팀 2012-10-10

1. 부산에서 글로벌 스타를 꿈꾸세요

부산국제영화제가 스타를 꿈꾸는 이들의 인큐베이터가 됐다. 올해부터 아시아영화아카데미(이하 AFA)에 연기자 부문으로 신설되는 아시아연기자아카데미(이하 AAA)가 바로 그것이다. AAA는 연기, 외모, 발음, 발성, 영어 실력을 테스트하는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신인 배우들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스타로 키우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처음 시행되는 프로젝트지만 오디션 지원자만 약 500명, 치열한 경쟁을 통해 올해 선발된 이는 단 7명이다. 이들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합숙 심화 교육을 받고 이후 1년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는다. 현재 배우 안성기, 강수연 등이 그들의 멘토로 나서 참가자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는 전문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 감독, 프로듀서, 스탭들이 나서 영화촬영부터 스타일링, 프로필 사진촬영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전은 AAA 과정을 이수한 신인 배우에게 매니지먼트 전속계약과 작품 캐스팅 등 연기 활동에 필요한 가장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한다는 점이다. AAA의 전문위원이자 캐스팅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홍석호씨는 “AAA를 졸업한다고 해도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돌아올 수 있는, 마치 친정 같은 프로그램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2. 백수와 조씨의 신나는 버스킹

어쿠스틱 듀오 백수와 조씨, 부산의 로컬 밴드 DHMP가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를 달군다. 오후 7시와 8시, 이들의 경쾌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3. ‘아주담담’, 이들의 비전을 주목하라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대된 감독과 배우들이 ‘아주담담’ 행사를 가진다. 10일 오후 6시엔 최위안, 이공희, 신수원, 이지승, 오멸, 이로이 감독이, 오후 7시엔 비전 부문 상영작의 배우 황태광, 심희섭, 김수인이 영화의 전당 더블콘라운지에서 관객과 만난다.

4.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

북한영화를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평양 곡예단의 스타 한정심이 주연한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가 10일 오후 7시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상영된다. 워낙 화제작이라 <씨네21> 데일리는 배열을 바꿔 프리뷰도 넣었다.

5. 말.말.말

“성폭행 장면을 촬영한 뒤 그냥 가만히 길을 걸어도 눈물이 났다. 정말 많이 우울했다. 내가 직접 경험하지 않았고 연기일 뿐인데도 이렇게 힘들더라. 실제로 (성폭행을) 당한 당사자들은 얼마나 힘들겠나. 100% 이해할 수 없지만 최대한 이해하고 촬영하려 노력했다.” <돈 크라이 마미>의 배우 남보라

“여자 친구는 내게 항상 이런 말을 한다. ‘우리가 결혼할 필요가 있을까. 당신은 이미 영화와 결혼한 것 아니냐’고. 내 여자 친구는 영화를 질투한다.” <17세의 꿈>의 수자오렌 감독

“정사 신 촬영이 시작됐다. 내 앞에 있는 여자가 옷을 벗는 모습을 지켜보는데 못 벗게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나도 빨리 벗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극중 인물로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그것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나리오로 봤을 때는 나오지 않던 감정이 그때 나온 것 같다. 굉장히 색다른 경험이었다.” <콘돌은 날아간다>의 배우 조재현

6. 선댄스 채널이 마련한 특별한 부산국제영화제

케이블 선댄스 채널에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현장과 부산을 찾은 감독•배우들의 인터뷰 영상을 비롯해 역대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5편을 볼 수 있다. <> <타인의 뒤뜰> <벨 플라워> <붉은 문> <집으로 데려다 줄게요> 이상 5편이며, 10월8일부터 13일까지 방영된다.

7. 펀딩 받아가세요

독립•예술 영화인들이 솔깃해 할 행사다. 전 세계 주요 영화 펀드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필름 펀드 토크가 10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이벤트 홀에서 열린다. 아시아영화 펀드, 글로벌필름이니셔티브 등 각 펀드의 지원 내용과 지원 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

8. 아르투로 립스테인 마스터클래스+핸드프린팅

마스터클래스 그 세 번째 주인공은 중남미를 대표하는 거장 아르투로 립스테인 감독이다. 10일 오후 8시 CGV 센텀시티 1관에서 거장의 생각을 훔칠 수 있다. 앞서 5시30분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선 아르투로 립스테인 감독의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