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회 청룡영화상이 ‘청룡의 연인’ 김혜수와 이범수의 진행으로 2010년 11월 26일(금)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 1년간의 한국영화를 결산하는 청룡영화상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남녀주연상/남녀조연상/남녀신인상/신인감독상/촬영상/음악상/미술상/기술상/조명상/각본상/한국영화최다관객상/청정원단편영화상/인기스타상 등 총 18개 부문에 걸쳐 영광의 얼굴을 선정한다. 올해도 엄정한 심사를 위해 감독 제작사 투자배급사 평론가 등 영화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후보자(작)을 선정하며 영화 팬들과 네티즌들은 청룡영화상 홈페이지(http://www.blueaward.co.kr)를 통해 후보자(작)을 추천할 수 있다.
MC는 제20회 시상식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으로 청룡영화상 시상식 MC를 맡은 바 있는 김혜수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 이범수가 맡았다. 김혜수는 "올해도 청룡영화상의 얼굴로 나서게 돼 기쁘며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을 이끄는 만큼 이번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지난해 처음이었지만 ‘청룡의 남자’로 합격점을 받은 이범수 역시 "청룡영화상 시상식 MC로 다시 한 번 김혜수씨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며 두 번째인 만큼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다짐으로 두 번째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두 사람은 MBC '즐거운 나의 집'과 SBS '자이언트' 촬영 등으로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청룡영화상의 MC로 흔쾌히 나섰다.
청룡영화제가 영화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트위터(twitter.com/blueaward)와 미투데이(me2day.net/blueaward)를 개설한 것도 주목할 점이다. 청룡영화상 홈페이지와 함께 현장의 생생한 소식과 많은 이벤트로 소통과 놀이의 장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