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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9.6%, '국가가 부른다' 7.1%로 출발
2010-05-11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새로 시작한 SBS의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와 KBS의 '국가가 부른다'가 각각 한자릿수 시청률로 출발했다.

11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SBS 대하드라마 '자이언트'는 첫 회 시청률 9.6%, 연속 방송된 2회는 14%를 각각 기록했다. KBS의 '국가가 부른다' 시청률은 7.1%였다.

개발 시대인 1970-1980년대 강남을 배경으로 한 '자이언트'는 이범수, 박진희, 황정음 등이 주연하며, 이날 방송에서는 아역들이 출연해 강모(이범수)의 아버지가 억울한 죽음을 맞고 어머니와 삼남매가 쫓기다 헤어지는 내용이 전개됐다.

'국가가 부른다'는 돈에 눈이 멀어 생계형 비리를 저지르는 여순경 오하나(이수경)와 원리 원칙대로 움직이는 융통성 제로의 고지식한 정보국 요원 고진혁(김상경)이 우연히 마약조직 소탕에 힘을 합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믹 드라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동이'의 시청률은 25.5%를 기록했다.

eoyy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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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