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비수기도 철갑옷은 뚫지 못했다. <아이언 맨2>가 개봉 첫 주 163만2500명(배급사 집계)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최단기간100만 돌파 기록을 세운 <아이언 맨2>는 주말 동안 총166만여명을 동원했다. 예매율 역시 5월4일 오후 현재 67.86%(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 집계)라는 높은 예매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주에 별 다른 기대작이 없어 당분간 흥행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익 감독과 차승원, 황정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주말 동안 39만여명을 불러모으면서 2위에 올랐다. 지난주 1위였던 엄정화의 <베스트셀러>는 약12만명을 기록하는데 그쳐 3위로 내려앉았다. 4위 <친정 엄마>는 약 6만명을 기록했다. <블라인드 사이드>는 약3만명을 동원하면서 5위를 차지했다. <아이언 맨2>가 많은 관객을 불러모았지만 극장가 비수기가 끝났다고 속단하기는 어렵다. 다른 영화들의 성적이 지난주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주에 공휴일(5월5일)이 있어 평소보다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주에 송두율 사건을 다룬 <경계도시2>는 1만명을, 노근리 사건을 그린 <작은 연못>은 4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흥행순위(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제목/개봉일/배급/관객 수/누적관객 수/전주 순위 (전국)2010.4.16 ~ 4.18(단위: 명) 1/아이언 맨 2/4.29/140만7000/166만502/새로진입 2/구르믈 버서난 달처럼/4.29/39만2572/52만1520/새로진입 3/베스트셀러/4.15/12만3458/78만9200/1 4/친정엄마/4.22/6만5334/28만3831/3 5/블라인드 사이드/4.15/3만3115/27만1585/7 6/대한민국 1%/5.5/2만8760/9만9184/새로진입 7/케로로 더 무비 5: 기적의 사차원섬/4.29/2만5706/2만7347/새로진입 8/타이탄/4.1/2만3429/263만2861/2 9/허트 로커/4.22/1만9834/15만8473/5 10/킥 애스: 영웅의 탄생/4.22/1만2317/14만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