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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 33년만에 극장 개봉!
김성훈 2010-04-13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

<대부>

<대부>를 DVD나 비디오를 통해서 봤던 관객들은 여기를 주목!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걸작 <대부>시리즈가 33년만에 부활한다. 마리아 푸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대부>는 이탈리아계 마피아 돈 꼴리오네(말론 브란도)가의 일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1972년 미국 개봉 당시 <대부>는 8600만 달러라는 수익을 올리면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흥행 기록을 33년 만에 갈아치웠다. 또, 다음해 제4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무엇보다 돈 꼴리오네 역을 맡은 말론 브란도를 비롯해 알 파치노, 로버트 드 니로 등, 명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 작품이다. <대부>의 리마스터링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대부>의 제작사인 파라마운트사 회장을 찾아가 리마스터링 작업을 제안했고, 회장 역시 그의 제안에 수락하면서 이루어졌다. 이렇게 재탄생한 <대부>는 오는 5월27일 한국에서 공개된다. <대부1>이 먼저 개봉하고, 한달 뒤인 6월에 <대부2>가 개봉할 예정이다. 이번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을 수입·배급하는 예지림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지금까지 <대부>를 극장에서 본 관객들이 얼마되지 않는다는 점을 주목했다”고 말했다.“지난해 충무로국제영화제에서 <대부>를 상영했을 때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대부>에 대한 관심이 아직까지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코엑스 메가박스점을 비롯해 CGV, 메가박스의 10개관 정도의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대부>1,2편만 개봉한다는 것. 아직 <대부3>의 판권은 구입하지 못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