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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첫 방송 후 '딱 너다'‥행복해요"
2010-04-06

(고양=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어머니한테 '선화가 좋아, 혜리가 좋아' 물으면 혜리가 정말 좋다고 하세요. 저도 그래요."

SBS 수목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된장녀' 초임검사로 열연하고 있는 김소연이 첫 방송 이후 소감을 밝혔다.

6일 오후 SBS 일산제작센터 내 방송아카데미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소연은 "밝은 연기가 정말 하고 싶었는데 그동안 기회가 없었다"며 "저에 대한 인식이 변하는 시점이 되는 것 같아 정말 좋다"고 말했다.

김소연은 "'아이리스' 전에 타로 점을 봤는데 '아이리스'보다 다음 작품이 제 인생에서 대박 운을 갖고 올 것이라고 했다"며 "그 이야기를 믿고 있다"고 전했다.

'여전사' 김소연이 '된장녀' 초임검사로 분하고 있는 '검사 프린세스'는 손예진이 주연한 '개인의 취향'(MBC)과 문근영의 '신데렐라 언니'(KBS)와 맞붙어 시청률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소연은 "시청률보다 스스로 행복하고, 재미있게 찍고 있고, 이런 역할을 하는 것만으로도 좋다"며 웃었다.

"제가 어떤 역을 했을 때 시청자들에게 반응이 좋고, 잘 어울린다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다시 그런 배역을 할 수도 있었지만, 연기자니까 다양해져야 한다는 생각은 늘 있었고 비록 실패할지라도 (연기의 폭을) 넓혀가고 싶었고요."

그는 "혜리는 만들어서 하는 게 아니라 편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나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카메라 앞에서 편해져야 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러지 못했어요. 이전에 드라마 '식객'을 하기 전까지 긴 공백기가 있었는데 그 시간이 없었다면 이번에 노래방 장면처럼 저를 그렇게 내려놓는 건 못했을 것 같아요. 쉬면서 다른 작품을 자주 본 게 도움이 됐고요."

김소연은 "이후에는 왜 혜리가 사람들과 교류하지 못하고 이렇게 되는지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앞으로 보여줄 게 정말 많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oyy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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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