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배우 이종원이 MBC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극본 김미숙, 연출 최종수)에서 지성과 부자(父子)의 인연을 맺는다.
5일 홍보사 와이트리 미디어에 따르면 이종원은 지성이 연기하는 김수로왕의 아버지 조방 역으로 캐스팅됐다.
조방은 철기 기술을 관장하는 '단야장'으로, 권력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아들 수로를 위해 끝까지 신의를 지키는 강직한 인물이다.
드라마 '김수로'는 선진 철기 문명과 해양 무역을 통해 독자적인 경제와 문화를 이루던 가야의 건국신화를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200억 원이 투입되는 대작 드라마로, 5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
앞서 이 드라마에는 김수로왕의 어머니 정견비 역에 배종옥이, 김수로왕과 대립각을 이루는 신귀간 역에 유오성이 각각 캐스팅된 바 있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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