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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로 콘서트 취소 또는 연기
2010-03-31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천안함 침몰 사고로 공연계가 잇따라 콘서트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있다.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내달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 빅 콘서트'가 천안함 침몰 사고로 취소됐다고 공연 홍보대행사인 디딤커뮤니케이션이 31일 밝혔다.

이 공연에는 당초 2PM, 2AM, 투애니원, 브라운아이드걸스 등의 인기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디딤커뮤니케이션은 "천안함 침몰에 따른 국민적인 여론에 의해 행사의 취지와 분위기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며 "예매된 티켓은 환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내달 9-10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내에서 무료로 열릴 예정이던 '제1회 한강 재즈 페스티벌, 재즈 인 한강 2010'도 연기를 결정했다.

한강 재즈 페스티벌 측은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의 지방자치단체 축제 축소 및 취소 방침에 따라 '제6회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의 메인 행사인 이번 페스티벌을 연기한다. 연기 일정은 추후 공지한다"고 전했다.

mim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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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