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유희열,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등 안테나뮤직 소속 가수들이 보컬 경연대회를 콘셉트로 한 이색 공연을 개최한다.
이들은 내달 23-25일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안테나뮤직 배 보컬 경연대회-대실망쇼'를 열고 노래 실력을 겨룬다. 흥미로운 점은 심사위원으로 이들 가수와 절친한 이적과 김동률이 나선다는 점이다.
안테나뮤직은 "소속 가수들이 전원 싱어송라이터여서 다른 기획사와 달리 탁월한 보컬리스트가 없다는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다는 취지에서 기획한 공연"이라고 29일 소개했다.
유희열은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차이나타운 조르기 창법의 파리지엥-정재형', '두성의 달인-유희열', '옹알이 창법의 엄친아-루시드폴', '오토튠은 우리의 살길-페퍼톤스', '비음의 예술가 축농증 소녀-박새별'이라고 소속 가수들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테나뮤직은 지난 24일 티켓 예매 시작 후 30초 만에 1천200석 전석이 매진됐다고 전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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