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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초콜릿 복근 위해 닭과 계란만 먹어"
2010-03-16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초콜릿 복근을 위해 하루에 닭고기 1㎏과 계란 한판씩 먹었어요."

S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극본 구선경, 연출 박영수)에 출연하는 최시원은 16일 오후 목동 SBS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3주 동안 8㎏을 감량하며 초콜릿 같은 복근을 만들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최시원은 이 드라마에서 꽃미남이지만 성격 까칠하고 사고뭉치인 톱스타 성민우 역을 맡았다.

"시놉시스에 '민우는 초콜릿 복근을 소유하고 있다'고 나와 있어 운동을 해야겠다는 충동이 들었어요. 그래서 하루에 2∼3시간씩 뛰면서 운동했어요. 먹는 것도 제대로 못 먹고요."

이런 노력 덕분인지 상대 배우인 채림에게 잘 만들어진 초콜릿 복근을 촬영 중에 보여줬을 때 채림이 깜짝 놀라 기뻤다고 그는 전했다. 최시원은 극 중에서 복근 노출 장면이 3∼4번 정도 있다고 살짝 귀띔도 했다.

그러나 최시원은 복근 때문에 연기 수업받는 것을 게을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복근을 만드는 것은 이 드라마에서 부가적인 것이기 때문에 연기 수업이 길어져서 시간이 없을 때는 잠자는 시간을 줄여 운동을 했다고 한다.

최시원은 다른 드라마에 출연하는 아이돌 그룹 출신 배우들과 한 약속도 공개했다. 그룹 2PM의 옥택연은 KBS '신데렐라 언니'에, 2AM의 임슬옹은 MBC '개인의 취향'에 각각 출연할 예정이다.

"모두 좋아하는 후배이자 동료여서 경쟁이라고는 생각 안 해요. 오히려 모두가 다 잘 됐으면 하죠. 택연이랑 슬옹이랑은 촬영장에 꼭 한 번씩 놀러 가자는 약속까지 했어요."

최시원은 자신이 소속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다른 멤버들도 '오! 마이 레이디' 홍보를 위해 열심히 뛰어줘 고맙다고 말했다.

"예능 프로그램이든 라디오든 출연하는 곳에서 드라마 홍보를 해줘서 고마워요. 피가 섞이지 않았지만, 덕분에 형제처럼 느껴져서 든든합니다."

eng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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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