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한국 드라마가 새해 들어 중남미와 아랍권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KBS는 드라마 '가을동화'와 '겨울연가'를 페루 방송사인 팬 아메리카나에 수출했다고 9일 밝혔다.
또 드라마 '꽃보다 남자', '풀하우스', '미스터 굿바이' 등을 페루와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등 중남미 4개국에 방송하는 수출 협상도 확정, 히스패닉계 배급사인 라틴 미디어와 곧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S는 "그동안 시장 개척 차원에서 중남미에 프로그램을 무료 공급해 왔는데, 이번에 유료로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KBS는 아랍권 메이저 위성방송사인 미들 이스트 브로드캐스팅 센터 채널을 통해 '꽃보다 남자'와 '아가씨를 부탁해'를 방영하기로 하고 현재 본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에서는 올 하반기에 '꽃보다 남자' 등이 방송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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