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한국이 세계에서 8번째로 아바타가 많은 수입을 올린 국가라는 통계가 나왔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1월 영화산업 통계 자료에 따르면 '아바타'가 지난해 12월17일 개봉한 후 올해 1월31일까지 한국에서 거둔 흥행 수입은 8천851만801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북미 지역과 프랑스, 중국, 독일, 영국, 러시아, 일본에 이어 여덟 번째 규모다.
'아바타'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는 3천452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5억9천576만2천416달러의 수입을 거뒀고, 프랑스(알제리, 모나코, 모로코 포함)에서는 726개 스크린에서 1억3천467만144달러를 벌었다.
한편 1월 국내 극장 관객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슷한 수준인 1천640만 명이었지만, 극장 요금 인상과 '아바타' 3D 상영으로 매출은 22.3% 증가했다.
하지만 한국영화 개봉작이 늘어나면서 한국영화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2월보다 10.1% 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했다.
지난달 흥행순위는 '아바타', '전우치', '용서는 없다', '셜록 홈즈', '주유소 습격사건2', '하모니', '앨빈과 슈퍼밴드2', '파라노말 액티비티', '나인', '아스트로 보이-아톰의 귀환' 등이다.
eoyy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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