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에 빛나는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오는 27일부터 일본 전국에서 개봉된다.
제목은 영어 타이틀 'Thirst'를 번역한 '갈증'을 뜻하는 '가와키(渴)'로 바뀌었으며, 미성년자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아 송강호의 노출신은 모자이크 처리돼 상영될 예정이다.
송강호, 김옥빈 주연의 영화 '박쥐'는 이미 지난해 공식 홈페이지(kawaki-movie.com)를 오픈했으며, 지난 11월 도쿄 필멕스 영화제의 폐막작으로 먼저 상영돼 박찬욱 감독이 일본을 방문해 무대인사와 기자회견 등을 소화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바 있다.
한편, '박쥐'의 일본 공개를 기념해 오는 6일부터 휴먼트러스트시네마 유라쿠초와 신주쿠 무사시노관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인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복수는 나의 것'을 특별 상영한다.
gounworld@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