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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시장 매출 작년 1조원 첫 돌파
2010-01-04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2009년 우리나라 영화시장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작년 영화 매출액은 1조81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7년 기록한 9천954억원을 뛰어넘은 역대 최고 매출액이다.

작년 국산영화 매출액은 5천259억원으로, 외화 매출액(5천558억원)보다 다소 적었다. 또 작년 한국영화를 본 관객수는 7천622만명으로 점유율은 48.7%였다. 외화 관객수는 8천25만명으로 51.3%의 점유율을 보였다.

영화진흥위원회 한승희 연구원은 "통합전산망에 가입하지 않은 극장이 상당수 있기 때문에 아직 최종적인 통계는 아니지만 매출액이 1조원 이상이라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2009년 관객수는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지난 2007년과 비슷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티켓가격의 인상, 3D나 4D 등 일반영화보다 비싼 영화들의 상영이 늘어난 점, 심야 할인이 줄어든 점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진위는 통합전산망 미가입 극장의 매출 결과를 보강해 오는 20일께 2009년 영화산업 결산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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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