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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송출 중단 내년 9월부터(종합)
2009-12-23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내년 9월부터 경북 울진군에서 아날로그 방송 송출 중단이 전면 중단되는 등 디지털방송 전환 시범사업의 시행 일정이 구체화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2년 디지털 전환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내년 9월1일 경북 울진군을 시발로 10월6일 전남 강진군, 11월3일 충북 단양군에서 아날로그 방송 송출을 전면 중단하는 시범사업 일정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범사업 지역에서는 내년 상반기 디지털 방송을 전면 개시, 아날로그 및 디지털 방송을 병행해 송출하다가 이같이 디지털 단독 송출로 전환해나갈 방침이다.

또다른 시범사업 지역인 제주도의 경우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시범사업 추진협의회를 구성, 2011년 이내에 아날로그 방송 중단 일정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들 네 개 시범지역의 아날로그 방송 종료일을 법제화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특별법 시행령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약 270개에 이르는 디지털 방송보조국(중계소)를 구축하고 50개에 이르는 기존 아날로그 기반 제작.송출시설을 고화질 시설로 전환하는 등 지원책을 실행키로 했다.

또 디지털 전환 일정의 구체화에 발맞춰 지상파 직접수신 가구에 대한 디지털 컨버터 공급 등 지원과 홍보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통위는 제3기 방송분쟁조정위원회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송도균 현 위원장 등 5명의 위원을 유임하고 법무법인 충무의 서영득 변호사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추천을 받은 숙명여대 박천일 언론정보학부 교수를 신규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jb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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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