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톱스타 이병헌이 자신을 고소한 권모(여)씨에 대한 수사를 정식으로 의뢰했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병헌을 상대로 한 권씨 측의 협박 및 금품요구 혐의에 대한 수사의뢰와 함께 무고혐의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권모씨가 이병헌을 상대로 민사소송과 함께 상습도박의 사유로 고발장을 제출했다"며 "이는 이병헌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려는 악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이 건에 대해 진실을 밝혀내고 이병헌의 무고를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이 평소 도박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은 주변 지인과 평소 그를 아는 모든 사람이 아는 사실이며, 권씨 측에서 주장하는 상습도박은 전혀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이라며 "라스베이거스에 휴가차 방문한 사실은 있으나 거액의 도박을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병헌은 지난 9일 보도자료를 내고 권씨와 지난해 가을부터 올봄까지 교제했으며, 이후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들로부터 '스캔들을 폭로하겠다'며 20억 원을 요구하는 공갈협박을 당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공인으로서 도의에 어긋날 행동을 한 일이 없으므로 반드시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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