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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최지우 "고향 부산, 자랑할래요">
2009-12-03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일본인을 비롯해 아시안의 마음을 사로잡은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인공 유진역을 맡아 심금을 울렸던 한류스타 최지우가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또 한번 사로잡는다.

최지우는 3일 오후 3시 부산시청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으로부터 '부산관광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부산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최지우는 "고향 부산의 관광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무엇보다도 부산시민이 반겨줘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차 부산에 왔을 때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떡볶이를 먹는 것을 보고는 가슴이 뿌듯했다"며 "부산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막 내린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에서 최지우가 극 중 연인인 유지태와 함께 PIFF 광장에서 호떡과 떡볶이를 먹었던 장면이 방영된 이후 이곳을 찾는 일본 관광객들이 종전보다 70% 이상 증가하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최지우는 홍보대사 위촉식 후 오후 5시30분 부산 중구 남포동 옛 남포지구대에 새로 자리한 '최지우와 함께하는 부산종합관광안내소' 개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부산 덕문여고와 부산여자전문대학을 나온 최지우는 1994년 MBC 공채 탤런트 23기로 연예계에 데뷔한 부산자원이다.

원조 한류 드라마인 겨울연가에서 유진역을 맡아 일본인들의 마음을 훔쳤고, 지난 9월에는 5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겨울연가 방송기념 이벤트에 참석해 한류스타로서의 건재함을 자랑하기도 했다.

부산시는 한류의 관광상품화란 콘셉트로 최지우의 이미지와 캐릭터를 활용해 최지우 사인이 들어간 기념홍보 엽서, 브로마이드 등 다양한 관광기념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sj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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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