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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영화> '뉴문' 극장가 점령 채비
2009-12-03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그린 '트와일라잇'의 속편 '뉴문'이 50%에 가까운 예매 점유율을 보이며 주말 극장가 점령 채비에 나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뉴문'은 46.1%의 점유율로 차승원ㆍ송윤아 주연의 개봉작 '시크릿'(11.9%)과 3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2012'(10.5%)를 크게 앞서며 예매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개봉한 비(정지훈) 주연의 '닌자어쌔신'은 6.4%의 점유율로 4위고, 이성한 감독이 만든 학원물 '바람'은 6.2%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의 2번째 극장판 '에반게리온 파'는 5.2%의 점유율로 6위를, 3D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 캐롤'은 5.0%의 점유율로 7위다.

이밖에 '홍길동의 후예'(2.7%), '백야행'(2.7%), '청담보살'(0.7%) 순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

이번주 개봉작은 예매 점유율 10위 안에 든 '뉴문', '시크릿', '에반게리온 파' 외에 줄리 델피 주연의 '카운테스', 가수 출신의 배우 신성우가 출연한 '결혼한 후에', 공포물 '드레드', 다큐멘터리 '시간의 춤' 등 7편이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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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