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1TV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 제작진이 방송 100회, 시청률 30% 돌파를 기념해 1일 자축연을 가졌다.
이날 오후 여의도 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다함께 차차차'의 자축연에서 김인규 KBS 사장은 "내가 보도국장 시절 가장 신경 쓴 것이 '뉴스 9'의 시청률이었는데, 그것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직전에 방송되는 일일극이었다"며 "일일극이 잘돼야 '뉴스 9'이 잘된다. 여러분 잘 부탁드린다"며 건배를 제의했다.
지난달 24일 취임한 김 사장이 제작현장 시찰을 나온 것은 처음이다. 그는 제작진에게 금일봉을 주고 격려했다.
'집으로 가는 길'의 후속으로 지난 6월29일 시청률 14.8%로 출발한 '다함께 차차차'는 방송 4개월 만인 지난달 3일 시청률 30%를 돌파했으며, 지난달 13일 방송 100회를 넘겼다.
KBS 일일극은 대개 30~4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집으로 가는 길'이 평균 19.2%의 시청률로 마무리되면서 KBS는 적지않은 속앓이를 했다.
그러다 '다함께 차차차'가 완만하게나마 상승곡선을 그리며 30%를 돌파하자 KBS는 자축연을 열었다. 이 드라마는 이달 말 종영 예정이었지만 1~2개월 정도 연장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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