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톱스타 심은하가 그린 수묵화가 경매를 통해 처음으로 판매됐다.
스크린쿼터기금마련전 관계자는 30일 "29일 밤 끝난 경매를 통해 심은하의 그림이 낙찰됐다"며 "비밀 경매이기 때문에 낙찰가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낙찰 하한선이 500만원 정도 되기 때문에 낙찰 가격은 500만원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씨네 2000의 이춘연 대표가 소장하고 있던 심은하의 수묵화는 24일부터 30일까지 관훈동 북촌미술관에서 열린 스크린쿼터기금마련전에 출품됐다.
이 그림 외에도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이 찍은 사진, 이준익 감독이 그린 그림 등 모두 30여점이 경매를 통해 팔렸다.
전시회 수익금은 스크린쿼터제를 비롯해 문화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운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와 문화다양성포럼, 스크린쿼터문화연대가 주최했다.
buff27@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