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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3인, SM과 별개로 MAMA 출연
2009-11-21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전속 계약 분쟁 중인 동방신기의 세 멤버(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가 2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200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에 출연한다.

이들이 SM과 전속 계약 분쟁을 시작한 7월말 이후 국내 무대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 멤버가 SM과의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낸 가처분신청에 대해 지난달 법원이 이들의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보장하라는 결정을 내린 이후 첫 활동이다.

SM은 이미 소속 가수의 MAMA 불참을 선언한 바 있어 SM과 별개의 활동인 셈이다.

세 멤버는 "연말 각종 해외 시상식에 동방신기 다섯 멤버가 참석할 예정"이라며 "기다려준 국내 팬들에게 미안함이 커 MAMA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 다섯 멤버가 한자리에 섰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전했다.

mim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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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