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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왕의 고뇌를 눈 연기로 표현"
2009-11-22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연기파 배우 주진모가 일본을 방문해 주연작 영화 '쌍화점'의 무대인사를 소화했다.

주진모는 20일 도쿄의 시네마트신주쿠에서 열린 '쌍화점' 프리미어 행사에 참여했으며, 21일에는 도쿄의 시네마트롯폰기에서 일본 최대 한국영화 축제인 '한류시네마 페스티벌 2009' 첫날 행사로 '쌍화점'의 특별 상영에 초대받아 팬들의 환호 속에 무대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주진모는 "일본에서 무대인사를 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너무 영광이고 긴장된다"며 "이렇게 이름을 기억해 불러주는 것은 행복하다. 한국으로 돌아가 다시 열심히 일해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관객동원 400만을 기록한 '쌍화점'에서 고려말 왕권을 강화하려는 왕을 열연한 주진모는 "고뇌와 질투를 껴안은 왕을 눈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힘들었지만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조인성에 대해서는 "같은 배우로서 일에 대한 신념, 그리고 열정에 감명받았으며, 그래서 조인성이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졌구나 실감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도쿄 홍보를 마친 주진모는 22일에는 나고야의 이나자와시민회관과 오사카의 우메다피카디리 등 관서지역을 돌며 무대 인사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gounworl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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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