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이 찍은 사진, 이준익 감독이 그린 그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와 문화다양성포럼, 스크린쿼터문화연대는 24-30일 서울 북촌미술관에서 '스크린쿼터 기금 마련전'을 개최한다.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는 소장하고 있던 심은하의 수묵화를 기증했고 배우 안성기, 장동건, 신민아, 이나영은 사진작가 조선희와 도나타 벤더스가 찍은 사진작품을 내놨다.
또 윤석화, 강수연, 한석규, 예지원, 주진모 등은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미술품들을 기증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영화인들뿐 아니라 민중 미술가 신학철, 임옥상 화백, 사진작가 조선희,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 가수 정태춘, 백기완 선생, 도종환 시인도 자신의 작품을 내놨고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 민주당 전병헌 의원, 민주노동당 이수호 최고위원, 진보신당 심상정 의원 등 정치인들도 참여했다.
전시회 수익금은 스크린쿼터제를 비롯해 문화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운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춘연 대표가 기증한 심은하의 '무제'>>
eoyy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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