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태국>=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한국해비타트의 홍보대사인 탤런트 이서진 씨가 섭씨 35도가 넘는 태국 치앙마이 집짓기 현장에서 집없는 이들에게 새 터전을 마련해 주려고 구슬땀을 흘렸다.
이 씨는 16∼20일 이곳을 비롯한 메콩강 유역 5개국에서 진행되는 '해비타트-지미와 로잘린 카터 워크 프로젝트'(JRCWP)에 참가하고 있다.
그는 16일 오전 치앙마이 현장 22번째 작업장에서 얼굴과 상의가 땀으로 흠뻑 젖은 채 흙손으로 벽에 시멘트를 바르다 "일 해 보니 어때요"라고 묻자 "이 일 4년째 하고 있어요"라며 능숙한 손놀림을 보였다.
이어 한국해비타트와 정부 무상원조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임직원들과 만나 포즈를 취한 뒤 잠시 숨을 돌리고 나서 그는 "남을 돕는다는 생각보다는 일이 좋아서 한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되도록 많은 이들이 함께 일한다면 가난한 이들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해비타트는 가난한 이웃에게 집을 지어주는 비정부기구(NGO)로 국제해비타트의 한국지부로 지미 카터 부부가 벌이는 '지미와 로잘린 카터 워크 프로젝트'(JRCWP)인 메콩강 유역 5개국 주거환경 개선사업(16∼20일) 메인 현장인 태국 치앙마이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사진은 한국국제협력단 제공)
k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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