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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톱가수가 펼친 풍성한 음악잔치
2009-11-09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가수들이 일본에서 모여 꿈의 공연을 펼쳤다.

8일 도쿄 유라쿠초의 도쿄국제포럼홀에서 열린 'PAX MUSICA 2009-Asian Pops Platinum Live'에는 한국 가수로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과 손호영, 줄라이(JULY, 본명 장정우), 옥주현, 6인조 꽃미남 아이돌 그룹 초신성, 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인기가 상승 중인 윤상현 등이 참가했다.

또 홍콩의 톱스타 천이쒼(陳奕迅), 대만의 만능 엔터테이너 양청린(楊丞琳), 대만의 5인조 유니트 그룹 무호장(武虎將) 등도 함께했다.

무호장은 안재욱의 히트곡 ‘친구'로 첫 무대를 장식했으며, 이어 등장한 줄라이는 이날 출시한 미니앨범 '하루종일(一日中)'의 타이틀곡을 열창했다.

'핑클' 출신의 옥주현은 'Honey'를 부르고서 손호영과 함께 '눈코입'을 듀엣으로 멋지게 소화했으며, 뮤지컬 '캣츠'의 대명사 '메모리'를 열창, 5천 명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손호영은 대표곡 'I Know'와 인기그룹 'god'의 히트곡 메들리를 선사했다.

윤상현은 "이렇게 많은 분 앞에서 노래해 떨린다"고 말했지만,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선보였던 부활의 '네버엔딩스토리'와 일본어 노래인 나카니시 야스시의 '사이고노아메'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초신성은 오리콘 5위의 성적을 거둔 일본 데뷔 싱글 '키미다케오 즛도(너만을 계속)' 등 3곡을 화려한 춤과 함께 들려줬으며, 일본어와 영어로도 인사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무대의 정점은 오는 12일 미니앨범 '러브어클락' 출시를 앞둔 신승훈의 공연이었다.

신승훈은 "어렸을 때 TV로 존경하는 조용필 선배님이 'PAX MUSICA'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라고 밝히고서 히트곡 'I believe'를 시작으로 '아이리스'의 테마곡 '러브오브 아이리스'까지 약 30분간에 걸쳐 관록의 미니콘서트를 펼쳤다.

gounworl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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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