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인기 연예인 소지섭의 팬들이 드라마 촬영지였던 청주의 한 '달동네'에 연탄을 기부했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소지섭의 팬카페 '영소사(영원히 소지섭만 사랑할래)'가 소지섭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지난 3월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촬영지인 청주시 상당구 수동 수암골에 '사랑의 연탄' 1만1천680장(525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영소사'는 이 지역 연탄 대리점을 통해 저소득층 39가구에 연탄을 배달해 줄 예정이다.
'영소사'는 소지섭의 32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365일에 32년을 곱한 수량의 연탄을 마련, 올해 소지섭의 대표 작품인 '카인과 아벨' 촬영지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겨울철에는 이 동네를 방문해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등을 돕기 위한 연탄배달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청주의 대표적인 '달동네'로 꼽히는 수암골은 '카인과 아벨'에서 소지섭(이초인 역)과 한지민(오영지 역)이 애틋한 사랑을 나누는 장면의 배경이 됐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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