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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5명이 함께 하도록 노력할 것"
2009-10-28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소송을 진행 중인 동방신기 세 멤버 시아준수와 영웅재중, 그리고 믹키유천은 "이번 법원의 결정은 다른 두 멤버에게도 해당되므로 가능하면 5명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측근을 통해 28일 말했다.

법원은 이들 3명이 지난 7월말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데 대해, 지난 27일 동방신기 세 멤버의 독자 연예 활동을 보장하라는 전속계약 일부 효력정지 결정을 내렸다.

세 멤버의 소송을 진행한 관계자는 28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법원의 결정을 통해 계약 조건의 부당함이 증명됐으니 이번 주 안으로 본안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며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두 멤버와 대화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 멤버가 독자적으로 활동할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동방신기가 깨지면 안 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5명이 함께 하는 것"이라며 "이번 결정이 다른 두 멤버에게도 해당되는 만큼, 가능하면 그들과도 행동을 같이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 멤버는 연말까지 국내에서 동방신기의 공연, 광고 등 외부 활동 계획이 없어 내년부터 활동하는 방향을 고려 중이다.

27일 법원의 결정이 내려지자 가요계에서는 동방신기의 향후 방향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다시 나돌고 있다.

세 멤버가 3인조로 활동하기 위해 거대 음반기획사의 문을 노크할 것이라느니, 세 멤버가 음반기획사를 차려 활동할 것이라는 등의 여러 활동 방향이 거론되는 중이다.

또, 만약 3인조로 활동할 경우, SM엔터테인먼트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음반 활동보다는 드라마나 해외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된다.

하지만 세 멤버의 관계자는 동방신기는 해체되면 안 된다는 생각이 확고한 만큼 향후 동방신기의 지속성 여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전했다.

mim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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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