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배우 정우성이 한류스타 류시원, 권상우의 일본 소속사인 어빙매니지먼트(IRVING MANAGEMENT)와 계약을 맺고 현지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13일자 산케이스포츠가 보도했다.
정우성은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팬들은 단지 작품을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에 빠져들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어로 편지를 주신다. 그 모습에 영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이상의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계약이 일본 팬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미 공식 팬클럽 준비를 위해 화보 촬영도 마친 정우성은 일본 활동 계획에 대해 "욕심이 많은데, 배우로서 여러 가지 내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연결되는 것이라면 버라이어티 등 뭐든지 도전하고 싶다"고 의욕을 전했다.
또 "일본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 문화도 많이 전달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우성이 주연을 맡은 허진호 감독의 영화 '호우시절'은 일본에서 11월 14일 개봉하며, 극장 개봉에 앞서 이례적으로 이달 17일 와우와우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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