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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혈당ㆍ혈압 떨어져 휴식 필요"
2009-10-04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일본 방문 도중 건강 악화로 지난 2일 갑자기 귀국한 배용준은 병원 진단 결과 혈당과 혈압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배용준의 소속사 BOF는 "배용준 씨가 2일 귀국 후 곧바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다. 혈당과 혈압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왔으며 무조건 휴식을 취하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소속사는 "명절 연휴여서 일단 진찰만 받고 귀가했으며 5일께 다시 병원에 갈 예정이다. 현재 상태에서는 충분한 휴식이 제일 필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달 17일 패혈증 초기 증세로 쓰러져 입원했다가 닷새 만에 퇴원한 배용준은 곧바로 자신의 포토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어 일본을 방문해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일본 도쿄돔 프로모션 이벤트 등에 참석했다.

소속사는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큰 행사들을 잇따라 진행하면서 건강에 무리가 왔다"며 "일본에서 예정된 일정을 강행했다면 또다시 쓰러질 위기였기 때문에 급하게 귀국했다"고 전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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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