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탤런트 안재모(30)와 김지완(33)이 안중근 의사의 삶을 그린 드라마 '동방의 빛'(가제)에 출연한다고 이들의 소속사가 28일 밝혔다.
지난 5월 종영한 SBS TV 아침극 '순결한 당신'의 주연을 맡았던 안재모는 이 드라마에서 안중근의 연인인 기생 장연희를 호위하는 서우를 연기한다.
안재모는 "서우는 가상의 인물이라 상상의 나래를 펼 공간이 많다. 무척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안재모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지난 30일 막을 내린 SBS TV 주말극 '사랑은 아무나 하나'로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김지완은 안중근과 함께 어린 시절부터 독립운동을 하고, 생을 같이 마감하는 친구 석만을 연기한다.
김지완은 "석만은 누구보다도 의리가 있는 인물로 항상 안중근 편에 서는 남자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동방의 빛'은 10월 초 촬영에 들어가며, 중국 등지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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