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임성한 작가의 MBC 주말특별기획 '보석비빔밥'(극본 임성한, 연출 백호민)이 캐스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10일 MBC에 따르면 '보석비빔밥'은 비취, 루비, 산호, 호박 등 보석 이름을 지닌 4남매 이야기를 다룬 홈 드라마로, 최근 캐스팅과 포스터 제작을 완료함으로써 출진 채비를 갖췄다.
드라마 이름은 당초에는 '손짓'이었으나 주인공 이름이 보석인 점과 4남매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이야기를 맛있게 비벼낸다는 의미에서 '보석비빔밥'으로 바꿨다.
드라마에서 돈 많은 남자를 만나 '인생역전'을 꿈꾸는 큰딸 비취와 둘째 딸 루비 역은 각각 고나은과 소이현이 맡고, 검사를 꿈꾸는 큰아들 산호 역은 이현진, 싸움을 잘하는 고등학생 막내아들 호박 역은 이일민이 연기한다.
또 평생을 호텔 문지기로 일한 아버지 궁상식 역은 한진희, 허영심 가득한 사고뭉치 피혜자 역은 한혜숙이 캐스팅됐다.
제작을 맡은 김정호 MBC 프로덕션 부장은 "보석은 서로 잘 조화를 이루면 멋지지만, 엇박자가 나면 빛을 잃기도 한다. 가족도 마찬가지다. '보석비빔밥'은 가족 구성원 한명 한명에게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맛있는 비빔밥처럼 비벼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석비빔밥'은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후속으로 다음달 5일 오후 10시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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